안녕하세요, 유망구예요!
오늘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 [러브,로지]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러브 로지"
개요 : 멜로/로맨스 독일,영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 크리스티안 디터
<줄거리>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함께 겪어온 단짝 로지와 알렉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영국의 작은 고향마을을 떠나 미국 보스턴의 대학에 함께 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각자 다른 파트너와 간 졸업파티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사람. 미국에서 계획대로 인생을 설계해가는 알렉스와 달리 로지는 꿈을 접은 채 고향인 영국의 호텔에서 일한다. 몇 년 후, 보고싶다는 알렉스의 연락을 받은 로지는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고 보스폰으로 향하지만 이미 알렉스의 옆에는 다른 여자가 서있는데... 끝없이 엇갈리는 12년의 사랑. 우리, 언제쯤 사랑인 걸 알까요?
줄거리만 보아도 아시겠지만 주인공 로지와 알렉스는 끝없이 엇갈립니다.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말이 이 영화보다 어울리는 말은 없을 거예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호텔경영을 꿈꾸는 로지와 의대 지망생 엘리트 알렉스는 단짝 친구입니다.
이 둘은 곧 시작될 대학생활에 한껏 들떠있었고,
서로를 향한 마음은 확실했지만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었어요.
알렉스는 퀸카 베서니와, 로지는 겉이 번지르르한 그렉과 졸업 파티에 가게 되죠.
파티에서 술에 취해 알렉스와 로지는 키스까지 하지만, 로지가 너무 취해 바로 쓰러지는 바람에..
졸업파티에서 로지는 한 번의 실수로 아이를 낳게 되고,
알렉스는 하버드 의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어 이 둘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영국 시골마을에서 임신한 아이를 품게 된 로지는 아이를 입양시킨 후 보스턴대학에 다시 진학하려했지만
막상 낳고 나니 사랑스런 아기를 보낼 수 없어 결국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알렉스는 하버드 의대 퀸카와 동거를 하고, 임신을 하게 되는데
이후 퀸카의 바람으로 생긴 아이라는 걸 알게되고 헤어지게 됩니다.
알렉스가 돌아간 고향에서 다시 보게 된 로지는 그시절 로지를 팽개치고 간 아이의 아빠 그렉과 결혼을 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안가 그렉은 바람을 들켜 쫓겨나게 되죠.
알렉스와 로지는 또 다시 엇갈리고...
알렉스는 고등학교 여자친구였던 베서니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시간이 지나 로지는 아버지의 유산으로 작은 집을 얻어 호텔을 경영하게 되고,
더이상 로지를 향한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던 알렉스가 돌아와 두 사람은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둘은 길고 긴 엇갈림 끝에 결국 서로를 만나게 되죠.
고구마 100개 먹지만, 마음이 너무나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둘이 끊임없이 엇갈리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의 진심을 더욱 확인할 수 있지만, 동시에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또 미혼모 로지를 너무 잘 그려냈구요.
로지역을 맡은 배우 릴리 콜린스는 옥자, 섀도우 헌터스, 블라인드 사이드 등에 출연했고
사랑스런 외모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렉스역을 맡은 배우 샘 클라플린은
미 비포 유, 헝거게임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 대작에 출연해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입니다.
매력적인 두 배우가 만나 좋은 시너지가 나온 것 같아요.
로맨스 영화를 많이 보진 않지만 제가 봤던 로맨스 영화중에 손에 꼽는 참 좋아하는 영화예요.
영국 분위기와 배우의 합, 흔히 볼 수 없는 미혼모 이야기와 잔잔한 해피엔딩이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해줬고, 보고나서도 마음이 참 따뜻했답니다.
로지와 알렉스의 로맨스와 더불어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이루려 노력해 결국 만들어내는 로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답니다.
현실엔 이런 남사친 여사친이 없다지만,
현실에 없으니 영화로라도 만족하자구요 ㅋㅋㅋㅋㅋㅋ
영화 [러브,로지] 강추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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