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은 사회공헌할동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SK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했고 추신수가 국내에 복귀하면 SK에 입단해야 했다.
이날 SK텔레콤과 야구단 인수/매각 본계약을 하는 신세계 그룹은 보유한 지명권으로 추신수를 신세계 야구단 1호 멤버로 영입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다. 가게 되낟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드리겠다." 는 말을 덧붙였다.
추신수 선수는 1982년 부산광역시 수영구 출신이며 배우자 하원미, 장남 앨런 추(2004) 차남 에이든 추(2009) 장녀 애비게일 추(2011) 총 3명의 자녀를 슬하에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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