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핫한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클럽하우스'라는 신개념 SNS인데요. 클럽하우스는 일반적인 SNS와는 다르게 청각, 즉 대화로 진행되는 SNS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는 도중에 바로바로 말을 하는 사람이나 호스트(?)의 인스타그램 사진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고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는 지인이 없는 분들은 사용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거죠.
또 본인이 클럽하우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초대장을 줄 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초대장을 사고 팔기까지 하는 분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시대가 지나가고 인스타그램의 시대가 온지 4~5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인스타그램도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분들, 원래의 취지와 어긋나거나 눈살이 찌푸려지는 게시글등등이 계속해서 생기니 사용자들은 지치기 시작하고 기존의 SNS에서 충족되지 않던 부분들을 일정부분 클럽하우스에서 채워주면서 가입 자격이라는 문턱도 생기니 많은 분들이 우후죽순 몰려들고 있는 것 같고요.
새로운 형태의 SNS(?)의 등장과 사람들의 열광을 보며 비대면 시대에 사람들이 얼마나 외로웠는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했는지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 누군가와 짧게 혹은 지속적으로 공통주제에 관한 대화를 하고 새로운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인데 그걸 제공하는 플랫폼이 생긴게 굉장히 반갑고 혁신적이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클럽하우스에서 또 놀랐던 게 연예인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우리가 연예인들을 길 가면서 보고 사인회에 가서 볼 수는 있지만 그분들과 대화를 하고 공통주제로 공감을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짧게나마 이런 플랫폼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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